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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개인적인 평가 후기

by 감사실천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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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개인적인 평가 후기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나 대한민국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호주와 다시 한번

 

2023 아사안컵 8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사실 호주는 신체조건이 아시아인이라 하기엔 정말 잘 발달된 유럽인의 장점을 들을 갖춘 나라 팀이다 그렇게 때문에 대한민국의8강 승리 호주보다 낮은47% 예상했다

 

그 정도로 객관적 우위에 있는 호주와 경기는 기대가 되었고 또 한 번의 기적을 바랐다

 

결과적으로 멋지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2대 1역전승을 하여 아시안컵 4강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선제골을 넣은 호주수비의 견고한 성이 지어져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버텼지만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선수가 강한 집념으로 수비 3~4명을 제치고 드리블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천금 같은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내 황희찬 선수가 멋지게 성공시켜 극적인 동점을 기록해 연장전까지 이어 갔다

 

그리고 연장 전반에 황희찬선수가 드리블돌파로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파울을 얻어내 손흥민선수가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2023 아시안컵 이루어내었다

 

자 그럼 8강 호주전 포메이션을 한번 살펴보겠다

 

사우디전에는 수비형 포메이션인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이번 호주전은 공격포메이션인

 

4-2-3-1 포메이션이었다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이 포메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박용우를 수비형으로 내려3 백형태를 만들고 설영우와 김태환의 공격참여율을 높이려는 작전이었다

 

황인범이 공격형으로 나서면서 황희찬의 프리형태의 포지션닝으로 돌파를 시도할 수 있게 하며 조규성이 최전방을 버티면서 손흥민을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이강인과 합을 맞추려는 의도였던 거 같다

 

어쩌면 사우디전에 이런 포메이션을 나섰어야 했고 사우디 때 포지션인 호전 때 선택을 해야 맞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호주는 완전히 내려서서 역습으로 하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이고 신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크로스로 통해 제공권을 가져가기는 쉽지 않은 상대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를 안전하고 견고하게 가져가면서 킥인 좋은 이강인과 황인범의 간결한 패싱으로 황희찬과 손흥민의 강점인 스피드를 살려 경합을 시켰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박용우가 수비에 치중하면서 가운데 공간이 벌어져서 커버플레이가 전혀 되지 않았고 사우디전에 120분을 소화한 선수들이 간격유지를 하기엔 너무 벅찬다

 

경기가 진행되면 상황에 맞지 않은 포메이션이라면 빠르게 대처하고 변화를 줘야 하는데 클린스만감독은 묵묵부담이었고 맘 편히 벤치 또 앉아 팬의 입장같이 경기를 지켜보는 거 느낌을 주었다

 

감독의 성향은 매우 다르다 적극적인 전술변화를 주입하는 스타일 또는 개인기술에 집중을 하는 스타일 체력적인 면을 끌어올리는 스타일 훈련강도는 강하게 하되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 판단을 존중해 주는 스타일 여러 가지 성향이 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아시안컵 4강까지 팀을 이끌어가는 성향을 봤을 확실히 대한민국 평균의 기준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시안컵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결과로 평가해야 되는 것 맞지만 현재로선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감독의 태도나 전략은 아쉬움이 가득하다

 

개인적으로 조규성선수 같은 스트라이커를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나라는 득점력과 활동력을 두루두루 갖춘 스트라이커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조규성은 활동력이 매우 좋고 수비를 잘해주는 스트라이커라면 23 K리그 득적왕인 주민규의 경우 전형적인 상대골대 앞만 지키는 스트라이커다 활동량과 수비적인 부분이 약한 반면 골대와 가까운 공간에서 볼은 받아 지키고 슛을 하던지 우리 팀 선수에게 연결시켜주는 역할이다 그래서 대한민국대표팀 공격수 선발에 대해 이야기 많았던 것이다

 

왜 득점왕인 주민규선수를 뽑지 않고 조규성선수를 뽑았는지 사람들은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대표팀에는 유럽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출신인 올시즌 12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과 최근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10골을 기록중인 황희찬이 있다 그리고 왼발마스터 이강인까지 존재한다 그렇다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도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대한민국대표팀 컬러에 맞는 어울리는 활동량이 많고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해줄 수 있는 조규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다소 아쉬운 장면들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전방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자기 역할을 묵묵히 잘 수행하고 있으며 공중볼의 확실한 이점을 가지고 보여주고 있다

 

만약 전반전을 수비적으로 준비를 했다면 조규성을 원톱으로 기용하고 황희찬을 후반을 준비하고 손흥민을 윙스트라이커로 시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중앙에는 이재성과 황인범을 그대로 기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중앙미드필드 합의 굉장히 중요한데 박용우 포지셔닝이 수비간격과 너무 가깝고 전방공격수와는 너무 멀어 밸런스를 맞추지 못했고 황인범의 실책으로 실점하는 시발점이 생긴 부분은 황인범이 롱패스를 하기엔 압박 강했고 대한민국 공격수들과 간격이 매우 멀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패스미스는 확실한 황인범선수의 실책이었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후반 70분 이후 이강인선수가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답답해하는 모습이 많이 연출되었다

 

본인이 볼을 소유했을 때 깊은 공간으로 침투해 주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었고 타이밍이 계속 엇나갔기 때문이다 이미 70분쯤에는 밸런스 간격이 완전히 깨진 상태였고 사우디전 여파로 지친 상태였다 무엇보다 호주수비가 워낙 견고하게 내려서 있는 상태라 공간을 침투하기엔 긴 거리를 스프린트해야 했기에 수비를 해야 하는 부담감과 떨어진 체력으로 이겨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상대수비가 내려 설 경우 잦은 뒷공간 침투는 무의미하다 이럴 때 볼을 소유하면서 체력관리를 하며

 

간결한 플레이로 수비라인을 깨야 한다 돌파력이 좋은 황희찬, 손흥민이 흔들고 허물어진 라인 사이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70분 이후 탈압박에 능하고 볼컨트롤이 좋은 이재성과 홍현석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은 조금 잡혀가고 있었고 85분쯤 스피드와 적극성이 매우 뛰어난 셀틱소속이 양현준의 투입으로 팀의 균형이 자리 잡았다확실히 체력적으로 안정된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중앙싸움에 우위를 점했고 그 탄력을 받아 최전방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연장전에서 양현준의 스피드와 당돌함이 큰 활약 했고 박진섭의 투입으로 호주 장신 공격수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어쩌면 클린스만감독의 용병술이 그나만 이때 확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경기는 김민재선수의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력과 이강인선수가 한 번씩 뿌려주는 고퀄리티패스로 버텼고 결국 손흥민선수의 개인전술, 황희찬선수의 개인돌파로 일궈낸 승리다

 

각 나라마다 황금세대라는 시기가 있다 지금 대한민국대표팀 역사 중 가장 황금세대임은 분명하다 

이 멋진 시기를 얼마나 큰 역사를 만들 것인지 지켜보아야 한다

4강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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